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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장 이야기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소설가 이효석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의 한 대목입니다.

봉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메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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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하얀 메밀꽃 넘실대는 정겨운 장터

하얀 소금을 흩뿌린 듯 아름다운 메밀꽃 넘실대는 곳. 배고팠던 시절, 밀의 역할을 대신해 주식이 되어주었던 메밀은 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작물로 강원도 산골의 거친 땅에서도 잘 자랍니다. 봉평장은 메밀처럼 강한 생명력을 지닌 전통시장입니다. 400년이 넘는 세월을 묵묵히 지켜오며 2, 7일마다 열리는 5일장으로 정착했지요. 5일마다 열리는 장터는 조선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는데, 전국 지방 곳곳을 도는 장돌뱅이들이 물자의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강원도의 전통시장들 또한 산 넘고 물 건너 길 위의 삶을 살던 장돌뱅이들의 여정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전국 팔도의 시장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지만,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과 개성은 각양각색입니다. 현대카드는 오랜 시간을 묵묵히 지켜온 뚝심 있는 장터 봉평장에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한때 전국에서 가장 큰 장터로 손꼽히기도 했던 봉평장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여전히 소박하고 아담한 매력을 가진 정겨운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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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장에 불어온 변화

전국 팔도의 시장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지만,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과 개성은 각양각색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는 현대화만이 답일까?” “전통시장 본연의 개성과 색깔을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현대카드는 전통시장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람들이 시장에 바라는 것, 기대하는 것. 시장의 지역색과 개성을 살리면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봉평장은 지역의 가게 주인들과 객지에서 온 이동 상인들이 함께 장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답게 찾는 이들도 꾸준한 편입니다. 장터를 지키는 상인들과 지역의 특산물, 그리고 그곳을 찾는 손님들. 현대카드는 우리가 잊고 있던 정겨움과 즐거움을 일깨우고 흥에 겨운 마당을 펼쳐 보이기로 했습니다. 생명력 넘치는 매력을 간직한 봉평장만의 이야기, 그리고 봉평장의 매력을 살린 새로운 시장의 변화. 시장을 시장답게 만들고 지키기 위해서 봉평장만의 개성은 살리고 불편했던 점은 개선했습니다.

봉평장 개요

봉평장

매 2, 7일마다 5일장이 열리는 봉평장은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뀔 동안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뚝심 있는 장터입니다. 장이 열리는 날에는 백 개가 넘는 점포가 열리고 백 명이 넘는 상인들이 분주히 손님을 맞이합니다.

  • 개설년도

  • 소재지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동이장터길 14-1

  • 주요품목농축산물, 먹거리, 수산물, 의류 등

  • 장날5일장 (2, 7일)

    상권형태지역상권

  • 시장면적대지면적 11,697㎡
    매장면적 3,000㎡

  • 유동인구5,525명

시장의 개성과 색깔을 살린 변화

1 불편함을 없앤 깨끗한 시장

먼저 시장 내부를 차분하게 정돈하여 진로에 방해되거나 불편했던 사항들을 하나씩 지워나갔습니다. 파는 물건과 쓰임에 따라 한눈에 식별이 가능하도록 천막의 디자인을 5가지로 분류했으며, 진열대 또한 5일장 상인들을 고려하여 장이 설 때마다 편리하게 조립할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기능적인 면을 살려 제작했습니다. 달라진 점포의 모습은 손님의 편의뿐 아니라 시장상인의 능률 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2 믿을 수 있는 투명한 상품

봉평장의 로고를 만들어 시장 소품 구석구석에 활용했습니다. 상품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구매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여 상품의 신뢰도를 높입니다. 봉평장 로고는 어떤 상품, 어느 곳에 매치해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간결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시장 상인들을 위한 앞치마와 전대, 브라운백, 택배박스 또한 시장상인들의 요구에 따라 사용하기 편한 자연스러운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1. 로고와 스티커활용과 응용이 쉬운, 단순화된 봉평장 로고가 박힌 스티커는 구매지와 출처를 밝힙니다.
  2. 앞치마튼튼한 캔버스 천으로 만들어진 앞치마는 품목별 분류에 따른 5가지 색상으로 나뉩니다.
  3. 전대앞치마와 어울리는 3가지 색상으로 지폐나 작은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4. 정보판상품명과 가격, 원산지를 표기할 수 있는 정보판은 진열대 위 또는 상품 사이사이에 꽂을 수 있습니다.
  5. 종이백손잡이 없이 둘둘 말아 쥘 수 있게 만들어졌고, 손으로 잡는 모양대로 자연스럽게 구겨지며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6. 택배박스와 테이프택배박스로 박스를 열기 전 봉평장의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봉평장 로고가 새겨진 녹색 테이프로 포장합니다.

3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봉평의 특산물인 메밀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먹거리를 개발했습니다. 시장의 먹거리는 즐거움이자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봉평장의 특산물인 메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현대인들이 좋아할 만한 맛을 접목했으며, 진열대를 내놓고 음식을 판매하는 장터의 특성을 고려해 만들기 쉽고 먹기 편한 메뉴를 만들었습니다.

4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즐거운 한마당

시장을 구경하다 앉아서 쉴 수 있고 시장에서 구입한 먹거리를 가져와 먹을 수 있는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복작거리는 시장 골목에서 벗어나 고요한 공원을 마주한 것 같은 나무와 그늘이 있는 쉼터는 마치 소풍을 온 것 같은 휴식처가 되어 줍니다. 장터에 쉼터가 있으면 사람들이 더 편하게 그리고 더 오랜 시간 동안 머물 수 있습니다. 봉평장의 중심인 작은 광장에는 봉평장의 상징차량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5 시장의 특색을 담은 체험과 놀이

장터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차곡차곡 찍어나가는 이야기 도장, 봉평장을 대표하는 메밀을 주제로 만든 특별한 기념품 메밀놀이주머니, 봉평장에 쓰이는 천막원단을 그대로 사용한 에코백은 봉평의 특색을 담은 재미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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